**B형 독감(인플루엔자 B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사람에게 계절성 독감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으로 분류되며, 이 중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계절성 유행을 일으킵니다. A형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되지만, B형은 사람에게만 감염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 및 전파
B형 독감은 주로 비말(침방울) 감염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지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나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보통 1~4일, 평균 2일 정도이며,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
B형 독감은 A형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 오한,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콧물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도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회복까지 1~2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유행 시기와 특징
B형 독감은 보통 **겨울철에서 초봄 사이(12월~4월)**에 유행하며, A형 독감보다 약간 늦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시즌에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기도 하며, A형 독감이 먼저 유행한 뒤 B형이 그 뒤를 이어 퍼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B형은 A형처럼 변이가 빠르진 않지만 **두 가지 주요 계통(야마가타, 빅토리아)**으로 나뉘며, 해마다 유행하는 계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4가 백신에는 두 계통 모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
B형 독감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매년 가을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필요시 **항바이러스제(예: 타미플루, 리렌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B형 독감은 폐렴, 중이염, 심근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독감이 의심될 경우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손 씻기 등으로 전파를 막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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